CJ헬로비전이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방송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CJ헬로비전은 전 거래일 대비 10.25%(990원) 오른 1만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지난 5일부터 강원지역에 시행 중인 클라우드 방송 서비스를 오는 4월까지 국내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이날 밝혔다.
클라우드 방송이란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해 주문형 비디오를 보다 빠르게 재생하는 것으로 구형 셋톱박스로도 빠른 속도를 누릴 수 있게 된다.
CJ헬로비전은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22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면서 실적 발표 직후 조정을 받았다. 실적발표 직전인 지난달 26일에는 52주 최저가를 기록하기
하지만 올해 이익에 대한 기대와 새로운 서비스 도입으로 2거래일째 상승 중이다.
문지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사업 외형이 일정규모에 도달했고 수익성 위주로 경영기조가 변하면서 이익개선에 따라 주가의 점진적인 회복이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석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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