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카드, 마스타카드 등 국제 브랜드가 찍힌 카드를 사용하는 대가로 지불하는 수수료가 지난해에도 2000억원에 달했다.
브랜드 사용에 따라 국내에서 내는 수수료는 다소 줄었지만 ‘해외 직구’ 영향으로 전체 수수료 규모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13일 정훈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의 ‘국제 브랜드 신용카드사의 주요 현안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비자, 마스타 등 주요 국제 카드사에 지급한 수수료는 총 1940억원 정도로 추산됐다. 국제 카드사 수수료는 20
비자·마스타 로고가 있는 해외 겸용 카드를 국내에서 사용할 때마다 0.04%씩 내는 국내 이용 수수료가 2013년 1246억원에서 지난해 1062억원으로 15%가량(184억원) 감소했다.
[홍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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