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약 50조원에 달하는 국내 주식 위탁운용 성과 제고를 위해 수익률 평가 등 위탁운용체계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13일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 위탁운용체계 개편안을 확정해 위탁운용사 수익률 평가에서 1년 수익률을 20%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3년 수익률은 40%, 5년 수익률은 40% 반영된다. 기존에는 3년 수익률과 5년 수익률만 각 50%씩 반영했다. 연금이 단기 지표인 1년 수익률을 평가에 반영하기로 한 것은 중장기 수익률이 좋은 운용사라도 단기
또 연금은 배당주와 가치주(밸류) 유형을 각각 상반기와 하반기 중 신규 도입하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배당주와 가치주의 성과가 시장을 압도하면서 이 부분에 대한 투자 비중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은표 기자 /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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