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실 모집에 7만2639건의 청약신청서가 접수된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 계약자 5명 중 1명은 서울시민, 그중 3분의 1가량은 강남3구 주민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광교에서 주상복합을 합쳐 2000여 실 오피스텔 물량이 더 쏟아질 예정이어서 수요자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10일 이틀 만에 계약을 100% 마감한 광교택지개발지구 D3블록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은 계약자 172명 중 132명(77%)이 수도권 거주자다. 광교신도시 인근 수원, 용인, 성남, 화성시 주민이 40%를 차지했고 서울시 당첨자도 34명으로 20%를 차지했다. 특히 서울시 당첨자 34명 중 13명은 강남3구 주민으로 알려졌다. 분양 관계자는 “인근 실거주 수요에 더해 은퇴 후 세컨드하우스로 쓰려고 청약한 분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은 전용 53㎡가 3억원 중반대, 77㎡ 6억원 후반대 분양가로 나와 소형 월세 수익보다는 아파트 같은 실거주용으로 설계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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