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가 최근 수익성 저하 우려로 주가가 하락한 것에 대해 지나치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위아는 업계 전반적인 실적 및 성장성 저하 우려로 주가까지 크게 하락했지만 이는 지나친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대위아 전체 매출의 30% 가량을 차지하는 단순 모듈사업과 23% 수준인 엔진사업은 구조적으로 고객사들로부터의 단가 인하 영향이 적고, 기계 사업(18%)은 그런 경향이 아예 없다”고 전했다.
이어 "오히려 엔진 및 관련 CKD 매출 증가 등 수익성 향상 요인을 시장이 너무 간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위아의 올해 매출 성장 우려 역시 지나치다는 평가다.
그는 "올해 매출 성장 목표가 전년 대비 6% 수준에 불과한데, 이는 현대기아차 생산 성장 목표(2.5%), 위스코 합병 효과(2.7%)와 더불어 매우 보수적인 목표로 보인다”며 "내년 상반기 가동 목표인 현대차 중국 4공
이에 현대위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매경닷컴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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