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국내외 디지털방송 생태계가 확장되면서 알티캐스트가 직접적인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상하 동부증권 연구원은 23일 "알티캐스트는 다수의 국내 방송·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확고한 업력을 갖고 있어 추가 고객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알티캐스트는 방송 셋톱박스의 운영체제를 연결하는 소프트웨어(미들웨어)와 방송송출시스템을 공급하는 회사다. 수신제한시스템(CAS) 등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디지털방송 솔루션 시장의 80%를 확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산업의 성장에 힘입어 해외 신규사업자를 추가 확보, 디지털 방송서비스 솔루션을 공급해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이란 평가다.
박 연구원은 또한 CJ헬로비전 등 국내 케이블사업자들이 클라우드 방송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북미의 타임워너케이블과 베트남 VEITTEL 그룹에 서버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경력이 있어 초기 시장을
그는 "방송·통신회사들은 사용자당 매출을 높이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하면서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증권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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