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보다는 상반기가 주식 투자에 더 우호적인 환경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은택 SK증권 연구원은 24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유가 하락 후 약 반년 후부터 본격적인 효과가 나타나는만큼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저유가의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면서 "주식 투자를 하려면 상반기가 하반기보다는 좋은 환경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저유가로 인한 주당순이익(EPS) 조정이 마무리 국면에 진입해 2분기부터는 글로벌 증시의 반등이 서서히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분기부터는 각국의 금리인하 기조, 경기부양 의지 등에 힘입어 글로벌 경기 회복이 확인될 것”이라며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 주가 역시 반등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수익률은 3~4월로 예상되는 EPS의 반등을 앞두고 1분기 저점에서 얼마나 용기를 낼 수 있느냐가 결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예상치 못했던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저유가 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면 경기 회복과 디플레이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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