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 업황이 개선돼 LG생활건강의 주가 부담이 줄었다고 평가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 경쟁이 완화되면서 LG생활건강의 투자 가치가 높아졌다”며 업종 내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했다.
생활용품의 경우, 그간 저수익성에 시달리던 소형 회사들이 철수하면서 시장점유율 1위인 LG생활건강이 수혜를 볼 것이란 분석이다. 시장 경쟁 완화로 프로모션 부담이 줄어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음료 부문의 경쟁 열기도 다소 식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업계 1위인 롯데칠성이 수익성 위주로 경영 전략을 바꾸
한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은 고성장을 유지하는 동시에 할인 요인이었던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의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89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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