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인수전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종목들이 급등하는 가운데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최대주주인 광주신세계가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전날 신세계는 백화점과 면세점 등 유통기반이 항공 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보고 금호산업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26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전일 대비 2만2500원(7.33%) 오른 32만9500원을 기록 중이다. 광주신세계는 장 중 35만30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신세계가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금호산업 손자회사인 금호터미널과 광주신세계의 인연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신세계백화점 용지 소유주는 금호터미널로, 금호터미널은 2013년 신세계 측에 백화점 건물·용지를 20년간 5000억원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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