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워런 버핏'으로 통하는 네드 굿맨이 강원도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 개발에 참여한다.
동해안권경제청은 26일 캐나다 던디사의 한국법인인 '던디360동해개발공사'를 망상지구 개발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2월14일 경제자유구역 지정이후 단위지구별로는 첫 해외투자유치다.
네드 굿맨이 회장으로 있는 던디사는 캐나다 토론토에 있으며 자원개발, 부동산개발, 농업분야 등 15개 자회사를 거느린 투자금융 글로벌 기업이다.
망상지구 개발을 맡은 던디360동해개발공사는 연내 개발 마스트플랜,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현 1.82㎢인 개발계획을 6.49㎢로 변경하는 행정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개발 기간은 최대 10년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총 사업비는 9조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가운데 던디사는 25% 정도를 직접 투자하고 나머지 사업비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의 방법으로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안권경제청은 "내년 본격 개발이 시작될 예정이며 정부부처와 해당 지자체, 지역주민
동해안권경제청은 동해시 망상동 일대에 지정된 망상지구를 환동해권 관광·휴양 중심지, 평창동계올림픽 연계 국제 관광지, 금강산·DMZ 등과 연계한 사계절 관광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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