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이 동남아시장 개척에 팔을 걷어부쳤다.
한신공영은 지난 2004년 하노이 HH4 주상복합 설계·감리 용역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이래 2006년 빈증성 상수도 공사, 2008년 하노이 호안 킴 지역의 랜드마크인 베트남 투자개발은행타워 공사를 수주하는 등 실적을 쌓아왔다.
이후 2010년 락지아 우회도로와 호치민 고속도로, 2012년 노이바이 도로, 2013년 밤콩 교량공사, 2014년 제분플랜트, 탕수안 지하차도 수주 등 수주는 계속됐다. 올해에도 하노이 중화인터체인지 공사를 수주하며 첫 마수걸이에 성공했다.
인접국가로 영역확대도 꾀하고 있다.
한신공영은 얼마전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가 발주한 캄보디아 국도개선공사를 첫 수주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수주는 연장 55km에 달하는 기존 국도의 개선(확폭 및 선형 개량 등) 사업이다.
이에 앞서 한신공영은 필리핀 유명 건설사인 힐막사와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를 목적으로 한 합작법인 설립계약을 체결하고, 필리핀의 건설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또 미얀마, 방글라데시, 말레
동남아시아 지역의 특성상 수도나 거점(특화)도시 등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도로, 철도, 교량, 상수도, 송전선, 항만 등 사회기반시설은 물론 복합개발과 특화개발 같은 지역과 문화적 특수성에 맞는 공급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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