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 분할 결정' '아모레퍼시픽몰' '아모레퍼시픽 주가' '아모레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중국 화장품 시장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등이 액면가액을 분할한다.
3일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임시이사회에서 유통주식을 늘리기 위해 주당 액면가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사의 주가는 중국 내 화장품 수요 증가로 인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 2월말 기준 아모레퍼시픽 보통주는 1년 전보다 179%, 아모레G의 보통주는 167% 올랐다.
이날 결정은 액면 분할로 소액 개인투자자들의 투자를 활성화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아모레 측 관계자는 "유통 주식수 확대로 유동성 개선과 거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액면 분할을 결정했다”며 "이 경우 개인투자자의 매수가 늘어나고, 기존 주주들의 보유 주식에 대한 유동성· 환금성도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액면 분할 대상은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의 보통주와 우선주로 각각 발행주식 수가 10배 늘어난다.
아모레퍼시픽의 발행주식 수는 보통주가 기존 584만5849주에서 5845만8490주로, 종류주는 105만5783주에서 1055만7830주로 증가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발행주식 수는 보통주가 기존 797만998주에서 7979만980주로, 종류주가 91만197주에서 911만970주로 많아진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상장명은 아모레G다.
주식 분할 결정에 따라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그룹 주식의 매매거래는 오는 4월 22일부터 신주권 변경상장 전까지 정지된다. 신주권 상장 예정일은 5월 8일이다.
액면분할안은 오는 20일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
액면 분할 결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아모레퍼시픽 액면 분할 결정 소식, 중국 화장품 한류 수혜주네” "액면 분할 결정 소식, 1.5배 이상 상승했군” "액면 분할 결정 소식, 발행주식 수 10배 늘어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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