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에코십(Eco-ship) 선박펀드로 첫 투자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이 은행은 국내 해운사의 연료효율이 높은 친환경 선박 확보를 지원하고자 1조원 규모(수출입은행 25% 참여)의 에코십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수출입은행은 이 펀드를 통해 현대상선과 대한해운이 발행한 후순위채권(선박 건조 비용의 15%)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각각 2700만달러, 1600만 달러씩 에코십 건조비용을 지원한다.
현대상선은 이 같은 방식으로
대한해운도 벌크선 2척을 확보해 포스코와 현대글로비스의 철광석과 석탄을 수송하는 11년간의 장기용선계약에 투입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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