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이 정유 부문을 중심으로 1분기 호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S-Oil의 1분기 영업이익은 2967억원을 기록해 예상보다 좋은 실적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4분기에 유가 급락과 재고 손실 등으로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적 개선폭이 가파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이 양호한 실적을 예상한 근거는 두가지다.
그는 "두바이 유가가 우려와 달리 지난해 말 평균 수준에 근접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S-Oil이 유가 상승기에는 먼저 입고된 것부터 순차적으로 출고하는 선입선출법 재고평가방법을 사용한다는 점도 실적 개선을 기대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올해 정유 부문 영업이익은 597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
이 연구원은 "사우디 자회사로서의 이점, 경기 저점에서의 투자 확대 계획, 아시아 정유업체의 경쟁력 회복 등을 고려하면 기업가치(밸류에이션) 저평가 상태”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높였다.
[매경닷컴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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