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시가총액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1253조1000억원으로 지난 2011년 5월 2일 1250조3000억원 이후 약 3년 10개월 만에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코스피 시장 시총은 지난 2011년 9월 유로존 재정위기 여파로 1000조원을 밑돌다가 유로존 우려가 완화된 2012년 1월 1100조원대로 진입했다. 이어 2014년 5월 미국 경제회복과 대외불안 완화 등으로 1200조원대에 안착했고 최근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동성 공급으로 인한 외국인 매수세 강화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앞선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1년 5월 2일 당시와 비교해
거래소는 여전히 세계 경기회복이 미진해 경기민감주가 부진한 반면 중소형주는 내수활성화 기대 및 테마주 부각 등으로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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