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기흥역에서 바라 본 기흥역세권 부지(좌)와 분당선과 환승 가능한 용인경전철(우) 모습 |
이 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추진됐지만 기대와는 달리 개발속도는 지지부진했다. 토지주가 여럿인데다 민영개발로 추진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2010년 6월 용인시가 이 일대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고 2013년 3월 가구 계획을 3800가구에서 5100가구로 변경승인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기흥역세권은 최적의 교통 요충지로 먼저 알려졌다. 분당선 연장선 기흥역과 용인경전철 기흥역이 환승되고, 수원IC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분당선과 신분당선을 이용할 경우 강남까지 30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서울 삼성동에서 구성을 거쳐 동탄까지 이어지는 GTX가 개통되면 삼성역까지 5정거장에 불과해 강남으로 10분 대에 도달 가능해진다.
또 분당선 연장구간인 망포역~수원역 구간이 2013년 말 개통되면서 수원 남부지역으로의 접근성도 개선됐다. 용인경전철을 이용하면 기흥역에서 어정역을 거쳐 애버랜드까지 쉽게 오갈 수 있다.
수원 나들목(IC)이 가까워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로 통해 전국 각지로 이동하기도 쉽다. 양재와 동탄을 연결하는 용인~서울 고속화 도로도 인접해 있다.
사업지 인근으로 풍부한 녹지도 조성돼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남측으로 남부컨트리클럽이, 북측으로는 수원CC와 오산천이 자리하고 있다.
사업지 사방으로 초·중·고등학교 등의 다수의 교육시설이 위치해 있다. 신갈 초·중·고교, 구갈 초·중교, 기흥 중·고교, 상갈초·중교, 성지 중·고교 등이 있다. 또 강남대, 단국대, 경기대, 아주대, 명지대, 용인대, 경희대 등이 통학권이다.
지난해 9월 기흥역세권에서 첫 분양의 포문은 롯데건설이 열었다. 현재 이 단지는 아파트(260가구)의 분양은 완료되고, 오피스텔(403실) 일부 잔여세대만 분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에는 4블록 ‘힐스테이트 기흥’과 2블록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을 필두로 총 5블록에서 아파트 4839가구, 오피스텔 842실 등 총 568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역세권 2블록에 ‘힐스테이트 기흥’을 3월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49층, 5개 동, 전용면적 72·84·95㎡, 총 976가구 규모다.
분당선과 용인경전철 환승역인 기흥역과 AK가 운영하는 쇼핑몰(예정)이 단지 옆에 위치해 있고, 어린이공원과도 인접해 있다. 단지 북측으로 수원CC, 남측으로는 남부컨트리클럽을 조망할 수 있는 더블 골프장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5월 디에스네트웍스는 대우건설과 함께 3-2블록에 아파트와 오피스텔 총 1524가구를 선보인다. 그 외 3-1블록 총 1389가구(오피스텔 170실 포함), 3-3블록 총 1069가구(오피스텔 302실 포함)가 9월에 분양된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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