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의 영업점 폐쇄가 급증하고 있다. 은행들이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통폐합과 영업채널 재편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인터넷뱅킹이 늘면서 비대면 거래가 크게 늘어난 탓도 크다.
10일 한국은행이 집계한 ‘주요 금융기관 점포수(해외 영업점 제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시중은행들의 국내 영업점 수는 7433개로 1년새 268곳이 줄었다. 2013년에는 46곳이 폐쇄된 점을 감안하면 은행 영업점 감소속도가 가팔라지는 모습이다.
은행의 영업 점포수는 2012년 7747개까지 늘었지만 2년 연속 감소하면서 5년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지난 2009년 영업 점포수가 7422개였다.
영업점 구조조정은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송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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