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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 시가총액 올 들어 3%올랐다

기사입력 2015-03-12 16:29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이 유가증권시장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 약 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가 상호출자 제한 기업집단 중 자산총액 상위 10개 기업집단(공기업 제외) 소속 상장법인을 분석한 결과 10대 기업집단의 시총은 11일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말보다 2.9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3.41% 올랐고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총은 3.47% 증가했다.
그룹별로는 GS의 시총이 11.53% 늘어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현대중공업(7.40%), LG(5.50%), 삼성(5.22%) 등이 뒤를 이었다. 롯데(1.56%), 한화(1.18%), 한진(1.09%)도 1% 이상 올랐다. 이에 반해 SK그룹 시총은 2.34% 감소했고 포스코(-1.74%), 현대차(-0.37%) 그룹도 시총이 줄었다.
10대 그룹 소속 종목 중 가장 큰 폭의 주가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현대비앤지스틸우선주(+42.6%)였다. 그 외 삼성전기(+41.5%), SK네트워크우선주(+40.3%), 한화케미칼 (34.3%)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28.7

%가 하락해 가장 주가하락률이 큰 종목인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카드(-20.4%), 현대글로비스(-18.5%), 삼성생명(-18.0%) 등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총에서 10대 기업집단이 차지하는 비중은 60.0%로 지난해 말(60.3%)과 큰 차이가 없었다.
[장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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