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주목해야 할 이벤트로는 오는 18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있다. 지난주 말 발표된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이어서 이번 FOMC에서는 통화정책 정상화에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문구가 일단 삭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2004년 5월 FOMC 회의에서 '인내심'이란 표현을 '신중한 속도로 금리 인상에 나서겠다'는 표현으로 수정하고 6월부터 금리 인상에 나선 전례가 있다. 다만 재닛 옐런 의장이 FOMC가 '인내심'이란 표현을 삭제하더라도 기준금리 인상을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7일 열리는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에서는 추가적인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11일 시라이 사유리 일본은행(BOJ) 정책위원회 심의위원이 2% 물가 목표 달성 시점과 관련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당장 이번 BOJ 정책회의에서 추가적인 완화 정책이 나오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지만 경기 부양을 위한 BOJ의 적극적인 통화 완화 입장을 확인시켜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장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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