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3월 12일(18:41)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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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기금 전담운용기관 선정을 위한 1차 평가 결과가 12일 나왔다.
금투업계에 따르면 약 10조원의 산재보험기금 전담 운용사 선정 부문에서 미래에셋운용 삼성자산운용 신한BNP파리바운용 한화운용 등 4개사가 예선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약 7조원의 고용보험기금 운용을 담당할 증권사 후보로 미래에셋증권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KDB대우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6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다시 2차 심사를 거쳐 다음달 초 운용사 4곳 중 1곳, 증권사 6곳 중 1곳이 각각 기금 전담 위탁운용사로 최종 선정된다. 두 운용사는 2015년 7월부터 2019년 6월말까지 4년간 해당 기금운용의 전권을 쥐게 된다.
이번 평가에서 자산운용사에 대한 평가는 재무안전성 20점, 운용자산 20점, 인적자원 30점, 운용성과 30점 등 배점기준으로 100점 만점으로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차 평가에서는 1차 심사 점수가 전혀 반영되지 않는다.
고용부는 펀드관리에 대한 종합적인 능력을 평가하고, 업체별로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해 전담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약 13조원 규모 연기금투자풀의 위탁운용은 삼성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맡고 있다. 또 19조원 규모 국토부 기금 위탁운용은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운용이 맡고 있다.
[김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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