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23일 중국 산시성 시안시에 중국법인 여섯 번째 지점인 산시지점을 개설하고 내달 24일에는 중국 인민재산보험공사(PICC)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는다고 밝혔다.
이날 지점 개소식 행사에는 삼성화재 안민수 사장과 황해청 시안시 부시장 등 중국 정부 및 한국 기업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문을 연 산시 지점은 베이징, 선전, 쑤저우, 칭다오, 톈진에 이은 삼성화재 중국법인의 여섯 번째 영업 거점이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중국에서 가장 많은 거점을 확보한 외자계 손해보험사가 됐다.
삼성화재는 중국 진출 외자계 손해보험사로는 최초로 지난 1월 9일 중국 보험감독위원회로부터 서부내륙지역 산시성 영업인가를 획득했으며, 이날 산시지점을 공식 출범했다.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시안은 중국 정부의 서부 대개발 사업 중심도시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며 “산시지점 개설로 중국 동부연안 지역뿐만 아니라 서부내륙지역까지 영업거점을 확보하게 돼 중국법인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1995년 베이징 사무소를 시작으로 중국에 첫 진출해 2005년에 외자계 보험사로서 세계 최초로 상하이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2010년 6월에는 상하이와 쑤저우를 중심으로 자동차보험을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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