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이 심한 중국 증시 우량주에 투자하면서, 급락장세에서는 수익률을 방어할 수 있는 펀드가 나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중국의 고배당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한국투자 중국고배당 인컴솔루션펀드(주식혼합)‘를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중국은 한국 대비 높은 수준의 배당률을 보이는 기업이 다양하게 존재한다. 4% 이상의 배당률을 보이는 중국배당주가 매력적인 이유다. 실제로 중국의 국영기업은 중국정부가 재정지출을 위해 국영기업의 배당을 재원으로 사용하고 있어 배당률이 높은 편이다. 중국 정부로부터 독과점적인 시장지위를 부여 받은 기업도 많다.
그러나 문제는 변동성이다. 급락과 급등이 교차하는 중국시장에서는 흔들리지 않고 이익 안정성이 우수한 기업을 발굴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투자 중국고배당 인컴솔루션펀드’는 5년 이상 중국본토 리서치 업무를 수행해 온 한국운용 상해리서치사무소에서 구성한 30~50여개 종목이 투자대상이다. 다시 여기서 20여 개의 핵심 중국 고배당 종목을 골라 투자한다. 특히 이 펀드는 중국 증시 급락 등 변동성에 대비할 수 있도록 스프레드 매도 전략을 활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병규 한국운용 IS본부 상무는 “후강퉁, RQFII 제도 등을 통해 중국 A주 및 H주에 투자하는 개념”이라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지속적인 영업현금 흐름 창출이 가능
[김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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