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보의 ‘행복’ 마케팅이 입소문 타고 인기다. MG손보는 지난 3월 고유 캐릭터인 행복요정 ‘조이(JOY)’ 카카오톡 이모티콘 12종을 선보였다. 이모티콘은 출시한지 44시간 만에 30만개가 전량 소진돼 인기를 끌었다. ‘조이’의 행복전달 캠페인과 귀여운 디자인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MG손보는 대한민국 국민 행복지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중 최하위 수준이란 점에 주목, 개인 행복지수 확인 캠페인도 펼쳤다. 3월 한 달간 8만명이 ‘국민 행복지수 확인 프로젝트’ 사이트(www.mgjoyindex.com)를 방문해 행복지수를 확인했다.
행복지수는 SNS 빅데이터 단어 분석 또는 설문을 통해 산출된다. 평소 페이스북, 트위터에서 자신이 사용하는 감사, 기쁨, 희망 등 긍정적인 언어와 짜증, 우울 등 부정적인 언어를 추출해 얼마나 행복한지 수 초 만에 분석해낸다.
SNS가 없다면 영국 심리학자 로스웰, 인생상담사 코언의 행복지수 지표를 인용한 설문으로 산출할 수 있다. 인생관·유연성 등 개인적 특성과 건강·돈·인간관계 등 생존조건, 그리고 자존심·기대·유머 등의 고차원 상태, 이 세 가지 요소를 통해 행복지수를 보여준다.
MG손보는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지수 확인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국민 행복지수 확인 프로젝트’ 바이럴 영상도 제작했다. ‘행복지수, 누가 더 높을까?(http://bit.ly/1DCdGBO)’ 영상은 유튜브에서만 조회수 220만을 기록했으며, 페이스북을 합하면 250만명이 시청했다. 각기 다른 사회적 위치의 워킹맘 VS 전업주부, 사장 VS 사원, 연애 5년차 VS 솔로 5년차의 행복지수는 통념과 다르게 반전을 거듭하며 세간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백주현 MG손보 홍보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MG손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행복을 전달하는 요정 ‘조이’ 이모티콘과 ‘국민 행복지수 확인 프로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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