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전국의 땅값 상승률이 0.26%를 기록해 20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인천의 땅값은 각종 개발사업 추진 기대감으로 0.41%나 올라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취재기자 전화 연결합니다.
은영미 기자
[질문1] 지난달 전국의 땅값이 20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죠?
네, 지난달 전국의 땅값이 4월과 같은 수준인 0.26%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이같은 상승률은 20개월래 최저치로 상승폭은 6개월째 둔화되고 있습니다.
토지거래량은 21만6천여필지, 2억2천9백만m²로 한 해 전 같은 달보다 필지 수는 13.3%, 면적은 29.6%나 감소했습니다.
거래량이 이처럼 감소한 것은 아파트 거래가 26%나 줄어드는 등 주거용지의 거래가 크게 감소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또 농지 10.9%, 임야도 17.7%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문2] 지역별로는 인천 땅값이 가장 많이 올랐죠?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시도별로 인천이 0.41%나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인천의 경우 경제자유구역 건설과 인천국제공항 2단계사업, 국제관광단지 조성 등 각종 개발사업이 상승에 주요 원인이 됐는데요.
특히 동인천역 주변 도시재정비촉진지구 지정에 따른 개발 기대감으로 인천 동구는 무려 0.72%나 급등했습니다.
또 인천 중구의 경우 영종 택기개발지구와 인천국제공항철도 개통 등의 호재로 0.65%가 올랐습니다.
이어 서울의 땅값이 0.34% 올랐는데요.
용산민족공원과 한남뉴타운 추진에 대란 기대감으로 용산구가 0.67%, 유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성동구가 0.66%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경기권역도 옥정지구와 화천지구 택지개발과 서울-포천간 민자고속도로 건설 기대감 등으로 평균 0.30% 올랐습니다.
반면 경기도 과천시의 경우 재건축 추진 아파트의 가격하락으로 땅값이 0.157% 떨어져, 가장 많이 떨어진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건설교통부에서 mbn뉴스 은영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