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환매 물량으로 전일 약보합으로 마감한 코스피가 10일 오전 강세를 보이며 2070선을 넘어 2080선 탈환을 시도중이다.
외국인 매수로 상승 출발한 이날 코스피는 10시25분 현재 전날보다 18.57포인트 오른 2077.44를 기록중이다.
이처럼 코스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기업들의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과 이에 따른 유동성 확대로 풀이된다.
전일 기관의 환매 물량을 개인과 외국인이 받아낸 것도 긍정적인 환경에 따른 유동성 랠리 기대감 때문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92억원과 112억원 순매수중이다. 개인은 1083억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67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갤럭시S6와 S6 엣지 판매에 들어간 삼성전자가 소폭 오르고 있으며 현대차와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은 3% 이상 강세다. SK텔레콤, 제일모직, 신한지주, 기아차도 2% 이상 상승 중이다.
삼성
업종별로는 의약품을 제외한 전 업종이 고르게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과 운수장비, 유통업은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도 7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시간 코스닥은 전일보다 6.54포인트 오른 683.50을 기록 중이다.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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