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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상장주관업무를 맡았던 엔터테인먼트업체 FNC엔터테인먼트의 콘서트에 후원사로 참여하며 그 인연을 이어간다. 유진투자증권이 개별 회사에 대한 후원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오는 5월2, 3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FNC엔터테인먼트 소속가수들의 합동콘서트 'FNC 킹덤 인 서울'의 후원사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FNC엔터테인먼트에는 FT아일랜드, 씨엔블루, AOA 등의 소속가수들이 있고 이들 모두가 이 콘서트에 참여한다. FNC엔터테인먼트의 패밀리 콘서트 'FNC 킹덤'은 지난해 일본에서 열렸으며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진투자증권가 FNC엔터테인먼트의 코스닥시장 상장주관사가 되며 양사는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말 상장 시점 이전 지분투자(프리IPO)와 주관사 수수료를 합쳐 25억원 이상의 수익을 냈으며 현재도 일부 지분을 보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FNC엔터는 2011년 YG엔터테인먼트 상장이후 3년만에 엔터테인먼트사 상장으로 일반 공모 청약경쟁률이 577대1에 달하며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주가는 상장 이후 공모가(2만8000원)를 크게 밑돌아 1만원 이하로 하락하기도 했으나 최근 2만원대를 회복했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회사 슬로건이 ' your best partner'로서 고객과 함께 성장한다는 것이 기본철학”이라며 “이번 협찬계약 역시 한번 맺은 인연을 소중히 이어가겠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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