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철강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난 1분기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포스코는 21일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31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거의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억 단위까지 작년 1분기와 동일하다.
매출액은 15조1010억원으로 2.2% 줄었다. 영업이익은 동일한데 매출액이 소폭 감소하면서 영업이익률은 4.7%에서 4.8%로 나아졌다.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 실적을 반영하지 않은 포스코의 단독기준 실적을 보면 1분기 영업이익은 622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5180억원보다 20.1% 증가했다.
매출액은 6조7880억원으로 7.8% 줄었다.
포스코는 이 같은 실적 개선에 대해 지난해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고객 지향적인 솔루션마케팅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도조절장치용 전열관의 STS강 대체, 세계 최초 취성균열정지인성(BCA) 보증 후판 공급, 차량용 경량 신소재인 마그네슘 판넬 개발 등 솔루션마케팅을 통한 제품 판매량은 1분기 46만5000톤으로 지난해 4분기에 비해 9% 늘었다.
이밖에 비핵심자산 매각과 저수익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으로 전반적인 수익성이 호전된 것도 실적 개선에 기
연결기준 실적에 대해서는 해외철강 부문과 건설 계열사들의 실적 부진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고부가가치 철강 제품 판매 확대와 대우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전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작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포스코는 덧붙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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