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4월 22일(14:44)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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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포스코의 1분기 실적에 대해 현재 신용등급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22일 밝혔다.
무디스는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기존 Baa2(BBB)로 유지했으며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크리스 박 무디스 선임부사장은 “포스코는 철강사업부문의 이익 개선이 건설사업 부문의 실적 약화를 상쇄하면서 지난해 1분기 대비 안정적인 수익성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철강제품 가격 하락 압력을 상쇄하는 수준 이상으로 원자재 가격이 하락해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5180억원에서 올해 6220억원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결재무제표 기준 포스코의 올해 영업이익은 철강부문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비철강부문의 부진에도 전년 대비 5%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리스 박 부사장은 “재무레버리지(금융비용 부담)는 소폭의 이익개선과 설비투자 감소, 차입금 축소 노력 등에 따라 완만한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무디스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포스코건설에 대한 지분투자 계획이 성사될 경우 포스코의 재무비율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포스코건설의 자금 유용 의혹에 대한 검찰 조사는 포스코의 사업 규모를 고려할 때 신용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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