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코스닥 기업 28개사가 올해의 코스닥 라이징스타로 선정됐다.
한국거래소는 5일 주력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세계 3위 이내에 포함되는 등 경쟁력을 갖춘 코스닥기업 28곳을 ‘2015년 코스닥 라이징스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2009년부터 기술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코스닥기업을 발굴해 ‘코스닥 히든챔피언’을 선정해 왔다. 올해부터는 명칭을 라이징스타로 변경했다.
인바디, 테스, 하이비젼 등 3곳은 올해 처음으로 라이징스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인바디는 체성분 분석기 제조업체로 최근 3년 평균 영업이익률이 20.9%에 달하는 강소기업이다. 테스는 카메라모듈 자동 제조 및 검사장비 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1096억원, 영업이익 171억원을 기록했다. 하이비젼은 반도체 장비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622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달성했다.
이 밖에 고영테크놀러지 기가레인 동일금속 마크로젠 뷰웍스 빅솔론 상보 성광벤드 솔루에타 슈프리마 씨젠 아모텍 아이에스시 알에프세미 엘엠에스 우노앤컴퍼니 원익아이피에스 이노칩테크놀로지 이녹스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이오테크닉스 제이브이엠 케이맥 테크윙 해성옵틱스 등이 라이징스타에 선정됐다.
거래소는 이들 기업에 대해 상장유지 비용인 연부과금을 면제하고 기업설명회(IR) 개최와 기업분석보고서 발간을 지원하는 등 혜택을 제공한다. 또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지원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코스닥 라이징스타 선정을 위한 평가항목은 세계시장 지배력(시장점유율), 수익성, 성장성, 기술력, 재무안정성 등이 종합적으
거래소는 “애널리스트 등이 현장평가를 통해 기업별로 시장 지배력과 성장성 등을 검증하는 동시에 유관기관 전문가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사전심의 함으로써 선정절차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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