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산그린시티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 조감도. [사진 제공 = 수자원공사] |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15일 "지난 3년간 중단됐던 송산 그린시티 국제 테마파크 사업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테마파크 프로젝트는 경기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동쪽 420만㎡ 땅에 글로벌 수준의 테마파크를 2018년까지 조성하는 사업으로, 투자 규모는 5조원에 달한다.
수자원공사는 다음달 초까지 USKR 사업성과 관련한 용역을 마무리하고, 7월 국제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산업 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땅값이 절대적인 기준이 되는 입찰 방식 대신 사업자의 추진의지를 종합 평가하는 공모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오는 7월 공모해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최계운 수자원공사 사장은 지난해 미국을 방문해 마이클 실버 유니버셜파크 앤드 리조트 사장과 만나 USKR 사업에 공동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송산 국제 테마파크 사업추진 계획을 종합 평가하기로 했으며, 외국인 전용 카지노 도입 등도 검토 중이다. 산입법 개정안을 발의했던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2조5000억원의 투자효과와 직접 고용 1만1000명을 포함해 15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부터 추진됐던 USKR 사업은 당초 롯데자산개발을 비롯해 포스코건설,
[고재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