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과 현대로템, 코스맥스, 조광피혁, 한미반도체 등이 국내 주식형 펀드의 기준이 되는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아 주목된다.
24일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 구성 종목에 편입될 예상 종목을 매수하고 제외 예상 종목을 매도하는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이번 코스피200 정기 변경 때 서비스업종에선 한샘이 새로 편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한샘은 인테리어 관련 사업에 집중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고 서비스업 내 누적 시가총액도 66.5%로 이번에 코스피200에 무난히 편입될 수 있다는 것이다. 대신에 디와이가 코스피200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SK C&C와 SK 합병 여파로 영원무역과 현대그린푸드도 이번에 코스피200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제조업에선 현대로템과 코스맥스, 조광피혁, 한미반도체 등의 종목이 편입되고 카프로와 이수화학, 송원산업, 대덕GDS 등은 제외될 것으로 관측됐다. 코스피200 지수는 1년에 한 차례(6월 동시만기일 다음날) 정기적으로 변경되는데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펀드가 많아 지수 구성 종목 변경이 해당 종목 수급에도 영
코스피200 구성 종목에 새로 편입되려면 업종 내 누적 시가총액이 70% 이내, 시가총액 순위가 90% 이내, 기존 구성 종목 제외 등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또 거래대금 순위가 하위 15%에 해당하면 편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제조업은 업종 내 누적 시가총액 70% 이내 조건은 적용받지 않는다.
[장재웅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