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5월 21일(18:47)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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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패스 인수자금 마련에 나선 호텔신라가 회사채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신용등급 AA)가 5년과 7년 만기로 총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앞서 이날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3500억원의 수요가 접수됐다.
만기별로 800억원을 모집한 5년물에는 1200억원이 접수됐고 1200억원 규모의 7년물에는 1500억원의 수요가 몰렸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 가운데 1150억원은 미국 면세품 업체인 디패스사의 지분 44%를 취득하는데 쓰일 예정이며 나머지는 인천면세점 임차보증금과 면세품 구매대금으로 사용된다.
미국 마이애미에 소재한 디패스는 면세품 도매판매, 항공사 대상 기내면세 판매, 공항 및 국경지역 점포 운영 등을 영위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5년물의 공모희망 금리 범위를 하단 -0.15%포인트와 상단 0.05%포인트로 제시했음 7년물은 이보다 다소 낮은 하단 -0.17%포인트와 상단 0.03%포인트로 책정했다.
15일 기준 호텔신라의 5년물 개별민평(민간채권평가사가 평가한 금리의 평균)은 2.345%, 7년물 개별민평은 2.663%로 동일 신용등급의 등급민평보다 낮다.
[전경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