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부산에서 분양한 8개 단지 2432가구에 10만1625명이 청약통장을 꺼내 들었다. 평균 경쟁률은 41대1이다. 특히 지난 4월 분양한 '광안 더샵'은 91가구 모집에 약 3만5000명이 몰리며 최고 1141대1, 평균 396대1의 경이적인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동래 부영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도 620가구 모집에 2만4000여 명이 몰리며 최고 119대1, 평균 38대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올렸다.
이처럼 상반기 후끈 달아오른 부산 분양시장은 하반기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브랜드 대형 건설사들이 1만여 가구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우선 다음달에는 대우건설이 남구 대연동에 '대연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8층, 14개동, 총 1422가구(일반분양 866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 가구의 95%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내에는 단국근린공원이 연결됐고 유엔기념공원, 평화공원 등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췄다.
같은 달 GS건설은 해운대구 우동에 '해운대 자이2차'를 공급할
포스코건설은 같은 달 서구 서대신동에서 '서대신 더샵(가칭)'을 분양할 계획이다.
[문지웅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