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권 아파트는 단지 인근 주거 인프라가 풍부해 분양성적이 좋은 편이다. 게다가 브랜드 아파트라면 분양 후 프리미엄이 붙는 경우도 많아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수요도 몰린다.
2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길뉴타운 래미안 에스티움(삼성물산)’은 일반분양 698가구 공급에 청약 1·2순위 기준 3546명이 몰려 서울 도심권 단지 중 최다 청약자 기록을 세웠다.
지난 4월 분양된 북아현 뉴타운 소재 ‘아현역 푸르지오’는 일반분양 306가구에 모두 2011명이 청약을 접수, 평균 경쟁률 6.6대 1, 최고 경쟁률 52.1대 1을 기록했다. 역시 도심권 아파트 단지로 순위내 마감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도심권 아파트는 가장 주목받는 블루칩이다.
지난해 11월 분양된 부산 남구 대연동 소재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는 1순위 청약에서 무려 최고 2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 가구 청약이 1순위에서 마감된 이 단지의 평균 경쟁률은 90대 1이었다.
6월 이후에도 서울·수도권은 물론 분양열기가 뜨거운 부산·창원 등의 지역에서 도심권 아파트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동에서 오는 6월 ‘대연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8층, 14개 동, 총 1422가구(일반866) 규모의 대단지로, 전체 물량의 95%가 전용 84㎡이하 중소형이다..
롯데건설은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일대에 ‘창원 롯데캐슬 더 퍼스트’를 6월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59~100㎡, 1184가구 규모로 이 중 68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6월 원주시 단계동에서는 대우건설이 ‘원주 봉화산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총 99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전용 60~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서 ‘힐스테이트 황금동’을 9월 분양한다. 총 782가구 중 28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12월에는 쌍용건설이 창원시 마산합포구 교방동 일대에 ‘창원 마산 쌍용예가(가칭)’ 1538가구(일반 84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도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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