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제일모직 등 32개 상장사의 주식 3억8200만주가 의무 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
지난달 3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3억1200만주(9개사), 코스닥시장 6900만주(23개사)가 각각 이달 중 해제된다. 이번달 보호예수 해제 주식 수는 지난달(5억500만주)보다 24.5% 줄어든 규모다. 전년 동기(7300만주)에 비해서는 423.1% 증가했다.
가장 많은 수량이 해제되는 종목은 지난해 코스피에 상장한 제일모직이다. 최대주주 물량 8462만450주(총 발행주식 수의 62.7%)와 자발적 보호예수 물량 1375만주(10.2%)가 18일부터 거래 가능 물량으로 나온다. 단기적으로 유통 가능 물량이 많아지면서 주가가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이보다 앞선 14일 보호예수가 해제된 삼성SDS 주가는 해제 당일 별다른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그 밖에 코스피에서는 삼성제약 520만2304주(20.2%), 키스톤글로벌 700만주(8.8%), 유안타증권 7142만8571주(35.8%), 한진해운 7404만407
코스닥에서는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 809만2800주(64.0%), 대창스틸 1111만1500주(76.3%), 비씨월드제약 343만7500주(51.5%), 녹십자엠에스 708만4752주(74.1%),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510만5166주(37.3%) 등이 거래 가능 물량으로 포함된다.
[강다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