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주가가 1년7개월 만에 60만원 선이 무너졌다.
4일 네이버는 전날에 비해 3.49%(2만1000원) 내린 58만원에 마감했다. 2013년 11월 이후 1년7개월 만에 60만원을 밑돌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주가가 부진한 것은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실적이 모두 증권사 추정치(컨센서스)를 밑돌자 이후 실적도 좋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정용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주가 하락 원인은 메신저 라인 월간 활동 이용자(
네이버 시가총액은 연초 주가가 80만원에 육박했을 때 26조원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현재는 19조원대로 줄었다. 10위권 내였던 시가총액 순위도 14위로 밀려났다.
[강봉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