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7일 일진디스플레이에 대해 “터치패널 악재는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다”며 “사파이어 잉곳의 성장성이 높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주력제품 갤럭시 S6의 판매 부진 우려로 관련 부품 소재업종의 주가가 한달새 40% 가량 하락한 가운데, 일진디스플레이는 갤럭시S6와 관련이 없음에도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둔화 우려로 동반 하락했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략 고객사의 중저가 스마트폰 신규 출시 일정이 당초 2분기에서 3분기로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일진디스플레이의 터치패널 부문도 3분기부터 본격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주가 하락은 코스피200지수 제외 등 수급 영향도 컸는데, 코스피200 제외 영향이 일단락된데다 터
송 연구원은 “일진디스플레이의 사파이어 웨이퍼·잉곳의 성장성은 여전히 높다”며 “올해 애플워치의 사파이어 글래스 채택과 함께 신규 스마트폰에도 채택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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