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쪽 7번째부터 홍영만 캠코 사장,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서병수 부산시장, 이근환 캠코선박운용 대표이사 |
캠코와 캠코선박운용은 17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캠코 본사에서 ‘캠코선박운용(주) 부산이전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홍영만 캠코 사장, 이근환 캠코선박운용(주) 대표이사를 비롯해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서병수 부산시장, 박한일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이종철 부산 남구청장, 남봉현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캠코는 정부의 선박은행 조성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부산의 해양금융클러스터 조성에 기여하는 의미에서 캠코선박운용을 2015년 3월 자회사로 재출범시키고 부산으로 이전했다. 캠코선박운용은 올해 1000억원 규모의 선박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다.
이근환 캠코선박운용(주)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 캠코는 해양수산부와 선박은행 기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캠코와 해양수산부는 △선박은행 조성을 위한 대상 선박의 선정 및 선박의 매입 △해운업 발전을 위한 정보 교환 △상호 주최 세미나, 현장 답사 등을 통한 업무 경험 공유 △해운업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의 육성 및 인적교류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홍영만 캠코 사장은 “해양수산부와의 업무 교류 강화를 통해 선박은행 조기 안착과 해양금융 활성화 등 해운산업 발전과 연계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캠코선박운용은 2014년 구조조정기금 선박펀드 운용을 마무리하고, 2015년 3월 정부의 선박은행 조성 정책을 지원하고자 캠코의 자회사(지분 100%)로 편입됐다.
[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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