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이 지금까지 나온 재산종합보험 가운데 가장 많은 담보를 탑재한 신상품을 18일 내놨다. 업계 최다인 54종의 담보로 다양한 보장 방식을 설계할 수 있는 '퍼펙트가드재산종합보험'이다.
화재· 붕괴·도난 등 각종 사고 위험에 따른 손해와 배상책임·벌금 등을 두루 보장한다. 54종의 담보를 보험에 담아 가입자 입맛에 맞는 특약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불이 나서 살던 집에 머물 수 없을 때 음식값과 숙박비를 보험금으로 주는 '주택 임시거주비보장 특약'은 업계에서도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세를 준 임차인이 임대료를 안 줄 때 이를 대신 납부해주는 '임대인 임대료손실보장 특약'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미용사 배상책임 특약, 보관자 배상책임 특약, 학원 및 교습소 배상책임 특약 등도 새로 만들어 보장의 폭을 넓혔다.
예를 들어 미용사가 머리를 다듬다 가위로 소비자에게 상처를 냈을 때 이 보험을 들었으면 웬만한 보험금은 현대해상에서 처리해주는 식이다. 보험 기간은 3·4·5·7·10·15년 만기 중 하나를 고르면 된다. 사고가 났
필요한 보험을 여러 개 같이 들면 적립보험료를 추가로 쌓을 수 있는 혜택도 있다. 만기 때 환급보험료를 추가로 돌려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홍장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