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천역 두산위브 조감도 [자료 두산건설] |
노원구 월계동 월계4구역 재개발 물량으로 26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노원구청의 분양승인 내용에 따르면, 이 단지 분양가는 3.3㎡당 1290만원대로 책정돼 10년 전인 2005년 서울 신규 분양가보다 낮다. 최근 10년간 서울의 평균 분양가는 2005년 이후 지난해까지 3.3㎡당 1441만원(2005년)에서 2328만원(2008년)을 오갔다.(부동산114)
올해 분양가와 비교해도 마찬가지다. 2015년 현재까지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임대 제외)들의 평균 분양가는 1678만으로 녹천역 두산위브보다 약 400만원 가량 높다.
최근 인근에서 분양된 같은 면적 단지와 비교해보면 가격차이가 5000만원 이상 난다. 지난해 12월 노원구 월계동에서 SK건설이 분양한 꿈의숲 SK뷰의 분양가는 3.3㎡당 1430만~1480만원대였으며, 전용면적 84㎡가 4억8000만원 수준이기 때문. 녹천역 두산위브 전용면적 84㎡는 3억9000만원~4억3000만원대, 전용면적 117㎡는 5억5000만원~5억6000만원대면 구입이 가능하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6~9층 10개동 전용면적 39~117㎡ 총 326가구로 이 중 전용면적 84㎡ 146가구, 117㎡ 13가구를 합쳐 159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단지 전체가 중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용면적 84㎡ 비율이 90%에 달한다.
전용면적 84㎡ 4개 주택형, 117㎡는 1개의 주택형 모두 전면으로 거실과 방이 배치돼 채광이 뛰어나고 맞통풍이 가능토록 설계됐다.
단지 인근으로 하나로마트, 창동E마트, 월계E마트, 롯데백화점, 상계백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있으며,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한 서울 중심부 이동이 편리하다. 초안산 근린공원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어서 녹지율이 높고, 지하철1호선 녹천역이 도보 5분 거리인 초역세권 단지다.
녹천역 두산위브 분양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 재개발 아파트로 인근 지역의 전셋값 수준으로도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균분양가를 책정했다”며 “지난 10년간 노원구와 도봉구의 아파트 공급이 그리 많지 않은데다가, 2016년까지는 신규 단지가 없는 것으로 조사돼
오는 7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7월 9일 발표되며 계약일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이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1호선 월계역 앞(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320-4번지 일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7년 2월 예정이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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