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치료제 전문업체인 코아스템이 상장 첫날 상한가로 직행했다.
코아스템은 26일 공모가 1만6000원의 2배 수준인 3만2000원으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바로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이에 시초가 대비 9600원(30.00%) 오른 4만1600원을 유지하고 있다.
2003년 설립된 코아스템은 난치성 질환 치료용 줄기세포 치료제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7월에는 루게릭병(근위축성측삭경화증) 질환의 진행속도를 완화하는 줄기세포치료제 ‘뉴로나타-알’을 개발했고,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모가 기준 코아스템의 시가총액은 2517억원”이라며 “이는 메디포스트, 차바이오, 오시리스테라퓨틱스 등 국내외 줄기세포치료제 업체들이 7000억원 이상의 시총으로 거래되는 것에 비해 저평가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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