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수도권·지방 분양과 달리 물량을 찾아보기 힘들던 서울에서 26일 3개 건설사가 일제히 견본주택을 열고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끈다. 대단지는 아니지만 공급이 적었던 지역의 실수요자들과 임대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 관심이 쏠릴 것이란 예상이다.
두산건설은 서울 노원구 월계4구역을 재개발한 '녹천역 두산위브' 견본주택을 26일 개관했다. 두산건설이 2년 만에 주택시장에서 선보이는 분양단지로, 분양가는 3.3㎡당 1290만원으로 책정됐다. 지하 2층, 지상 6~9층 10개 동, 전용면적 39~117㎡ 326가구 규모로 이 중 84㎡ 146가구, 117㎡ 13가구 등 159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전용 84㎡ 분양가는 3억9000만~4억3000만원, 117㎡는 5억5000만~5억6000만원인 셈이다.
포스코건설은 마포구 공덕동 445-1 일원에 '공덕 더샵' 분양에 돌입했다. 공덕역 역세권 단지로 지하 3층, 지상 23층, 2개동, 총 124가구로 구성된 단지다. 조합원분을 제외하고 8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 84㎡ A~C형 84가구와 전용 19㎡ 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분양가는 3.3㎡당 1965만원 수준이다.
GS건설
[이승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