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최근 ‘신한 스마트펀드센터’ 어플리케이션(앱)을 전면 개편하면서 펀드 사후 관리 서비스를 강화했다. 펀드에 새로 가입하면서 주기적으로 펀드 정기 상담을 받겠다고 신청하면 된다. 3개월, 6개월, 1년 주기로 ‘펀드 정기상담’을 신청하면 상담일에 핸드폰 푸쉬 알림을 받고, 신한은행 스마트금융센터 펀드 전문가와 전화 통화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내 펀드 수익률 추이와 장기적인 전망을 상담받고 환매할 시기를 조율할 수 있다. 이영미 미래채널부 과장은 “고객들이 투자 상품에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한명 한명에 대한 개별적 사후관리를 강화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번 앱을 개편하면서 은행권 최초로 모바일 연금저축펀드와 펀드담보대출 상품도 출시했다. 연금저축펀드는 그동안 복잡한 서류 절차 때문에 오프라인 지점에서만 가입이 가능했고, 인터넷 가입도 불가했다. 스마트펀드센터 앱에서는 돈이 나갈 연금저축계좌와 그에 연동된 MMF계좌를 개설하고, 최대 펀드 3개까지 가입해 분산 투자할 수 있다. 펀드 가입 서류는 별도 파일 다운로드 없이 한번 클릭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펀드담보대출도 그동안 오프라인 지점에서만 가능했는데 이번에 은행권 최초로 모바일 전용 상품이 나왔다. 펀드를 해지하기는 싫은데 긴급 자금이 필요한 고객이라면 최대 2000만원 한도 내에서 펀드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시장금리 연동으로 펀드 종류와 관계없이 3개월 CD물 금리에다 2%포인트 더한 금리가 적용된다. 단 대출한도는 펀드의 성격에 따라 달라진다.
신한은행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펀드를 신규 가입하는 고객 및 프리미엄 서비스 관련 퀴즈 정답자 중 610명을 추첨해 온라인 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7월 한달간 진행한다.
[배미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