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중국 본토 기업의 해외 인민폐대출을 첫 취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국내은행 최초일 뿐 아니라 중국 본토 기업이 해외에서 중국 현지 화폐인 인민폐(RMB)로 차입한 첫 사례다.
이번 대출은 최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인민폐의 국제화를 위해 중국 본토 기업이 해외에서 인민폐로 차입할 수 있도록 허용함에 따라 산동성 청도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한 이후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 청도분행을 통해 이뤄졌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중국 본토 기업은 중국의 청도은행과 한국에 있
그는 이어 “이번 대출은 그 금액은 크지 않으나 앞으로 중국 본토 기업들이 해외에서의 인민폐 차입을 활성화할 경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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