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오는 24일까지 중국 증시 대표지수인 CSI300에 투자하는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와 홍콩 H주에 투자하는 ELB 2종을 각각 5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ELB 848호는 CSI300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1년6개월짜리 낙아웃(Knock-Out) 상품이다. 낙아웃이란 지수나 종목의 가격이 기준 주가를 벗어나 원금 손실이 확정되는 상품을 지칭한다. ELB 848호의 참여율은 120%, 낙아웃 배리어는 125%, 낙아웃시 리베이트는 1.0%다. 즉, 만기일에 CSI300이 최초기준가격의 100%이상이고 125%이하면 지수 수익률의 1.2배를 수익으로 지급하고 100%미만이면 원금을 지급한다. 단 투자 기간 중 기초자산의 종가가 한번이라도 최초기준가격의 125%를 초과해 상승한 경우에는 만기에 1.0%를 지급한다.
이경수 NH투자증권 WM파생상품부장은 “ELB 848호는 원금을 지키면서 중국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거기에 레버리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투자 매력도가 매우 높아 해외 시장에 입문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같은 기간 HSCE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B 850호도 함께 모집한다. ELB 850호는 만기 1년 6개월, 참여율은 50%, 낙아웃 배리어는 125%, 낙아웃시 리베이트는 2.0%이다. 만기일에 HSCEI가 최초기준가격의 100%이상이고 125%이하면 지수 수익률의 0.5배를 수익으로 지급하고 100%미만이라면 원금을 지급한다. 단 투자 기간 중 기초자산의
청약은 NH투자증권 전 영업점 및 온라인(www.nhwm.com)에서 할 수 있다. 각 상품별 최소 가입한도는 100만원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NH투자증권 홈페이지 또는 고객지원센터(1544-0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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