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가 중국의 산동 바오라이 그룹(이하 바오라이)과 중국 내 동물 헬스케어 분야 사업 제휴 추진을 위한 상호지분취득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바오라이는 중국 증시의 중소 벤처기업 전용 장외거래 시장인 ‘신삼판(新三板)’ 시장에 등록된 업체로 축산 및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인트론바이오는 보유하고 있는 박테리오파지(bacteriophage) 기술을 바오라이의 제품에 적용해 중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우선 축산 및 수산 제제 분야를 시작으로 젖소유방염 치료제 등으로 협력 분야를 넓혀갈 계획이다.
박테리오파지는 이른바 세균을 잡아먹는 바이러스로, 세균의 내성을 진화시키는 항생제의 대안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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