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최근 시세 조작 등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한 것으로 알려진 위노바, 콜마BNH 등 주가가 급락했다.
22일 코스닥 시장에서 의료기기업체인 위노바는 장 시작과 함께 하한가로 직행했다. 결국 전날보다 750원(29.88%) 하락한 1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마제스타(-4.9%) 콜마BNH(-4.25%)도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피 상장사인 부산가스는 장 초반 1.2% 하락했다가 결국 전날과 동일한 3만7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콜마BNH, 참엔지니어링, 부산가스, 위노바, 마제스타에 대한 주식 불공정거래 조사를 마치고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수사 의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콜마 계열사인 콜마BNH는 임직원들이 스팩과 합병할 것이라는 정보를 사전에 이용해 시세차익을 거둔 혐의를, 의료기기업체 위노바는 무자본으로 기업을 인수하려는 세력들이 자신들이 담보로 잡은 주식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시세 조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카지노업체인 마제스타도 불공정거래를 이유로 금융감독원이 검찰에 긴급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제스타 관계자는 "지난해 4월 대주주의 장외 매도와 관련한 공시 지연으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조사를 받았으며 지난달 '지연 공시에 의
[용환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