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롯데홀딩스가 창업주인 신격호 회장을 해임했다는 소식에 일부 롯데그룹주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롯데의 경영 승계와 관련해 주목받았던 롯데제과는 28일 전일 대비 4만원(2.16%) 오른 189만2000원으로 마감했다.
롯데제과는 오전, 오후 장 내내 별다른 변동성을 보이지 않다가 신격호 회장의 해임 소식이 들려오면서 장 후반 상승폭을 넓혔다. 마감을 앞두고 장 중 한때 3.35% 오르며 191만4000원을 찍었던 롯데제과는 결국 2% 상승하는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롯데제과의 지분은 신격호 총괄회장(6.83%), 신동빈 회장 (5.34%), 신동주 전 부회장(3.96%), 신영자 이사장(2.52%) 등이 보유하고 있다.
롯데쇼핑도 오후 2시 40분을 기점으로 주가는 물론 거래량까지 상승하며 전일 대비 4000원(1.78%) 오른 22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롯데손해보험이 7.93% 급등했다. 롯데칠성과 롯데푸드는 각각 222만9000원과 90만5000원으로 전일 종가와 동일하게 마감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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