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3%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9% 늘어난 2684억, 당기순이익은 295억원으로 117.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녹십자 측은 해외수출 부문의 지속적인 실적 호조, 국내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 사업에서는 수두백신, 독감백신 등 백신의 국제기구 입찰 수주 물량이 확대되고 혈액제제 부문 사업의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희귀질환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녹십자 관계자는 “주력 품목 중 하나인 독감백신이 국내에 공급되는 하반기에도 견실한 실적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