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은 641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54.7% 늘었다. 매출액은 1조791억원으로 전년비 11.4% 줄었고 당기순이익(526억원)은 142.9% 늘었다. 회사 측은 매출 중 각각 39%와 29%에 달하는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부문에서 주원료 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2분기 영업이익은 764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52.9% 늘었다. 매출액은 1조2346억원으로 전년비 9.3% 줄었고 당기순이익(331억원)은 55.4% 늘었다. 회사 측은 자동차 소재 등 산업자재 부문과 석유수지 등 화학 부문 등에서 실적이 개선됐고 패션 부문이 성수기에 진입하는 등 전 사업부문에서 고르게 실적이 나아졌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산업재 부문에서 주력 제품 중심으로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화학 부문에서는 가동률이 나아지고 있어 올해 이익 증가의 주축이 될 것 같다"며 "사업 실적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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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범주 기자 / 강봉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